이지혜를 괴롭히던 서지영의 행실이 마침내 드러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2002년 10월 8일 방송된 KBS 위성방송을 준비하러 엘리베이터를 함께 탑승한 두 여성 멤버 중 서지영이 말에 리듬을 붙여 "이지혜 재수없어♪~ 이지혜 싸가지 없는 X♩ XX하네" 라며 이지혜를 농락했고 이에 지난 4년간 참고 있던 화를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 이지혜가 서지영에게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지혜는 화가 나서 서지영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하며 서지영에게 "니가 뭘 잘했는데" 등의 말을 던지며 서지영에게 맞섰다. 서지영은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에게 말하고, 서지영의 친모인 조은주가 KBS 대기실 복도로 찾아와 이지혜를 폭행하고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으며 이지혜에게 방송을 하지 말라며 난동을 부렸다. 이 때 샵의 매니저가 이지혜를 밴으로 피신시켰다. 10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서지영의 친부는 그녀에게 방송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지혜는 서지영의 촬영 불참만은 안 된다고 생각하여 서지영에게 매니저 입회하에 정중하게 사과를 하였으나 서지영은 들은채 만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무시했다. 하지만 서지영이 끝내 방송에 불참하는 바람에 방송에 펑크가 났고 이 날 방송은 출연자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이 때 출연자는 왁스로 대체되었다. 펑크가 나게 되면서 기사화가 되었으며, 결국 이 사건은 언론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연예계 이슈가 되었다. 이로 인해 샵의 모든 사실을 밝혀낼 기자회견이 치루어졌다. 장석현은 마지막에 이지혜의 손을 들고 이지혜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련했으며, 서지영은 크리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 서지영은 이지혜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몸을 피멍이 들도록 구타했으며 이로인해 정신적 피해 및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허위진술을 하였다.
서지영은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이 더 유리하게 기자회견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이에 샵의 매니저 구광태는 서지영의 주장대로의 일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밝혔고, 이에 서지영은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한편 사건의 피해자였던 이지혜는 오히려 샵을 옹호하며 자신의 잘못도 많다고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샵의 소속사였던 월드뮤직 김대표는 이로써 샵은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그 해 10월 15일, 지난 4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혼성그룹 샵은 사실상 해체하게 된다. 이 후 서지영은 모든 잘못이 알려지자 대중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지혜는 동정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하여 가요계를 떠나게 되자 "이지혜 솔로 추진 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서지영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일이 번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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